유두석 장성군수 '청와대 앞에서 삭발'…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입력: 2021.11.24 17:04 / 수정: 2021.11.24 17:04
장성군민 30여 명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삭발식을 감행한 유두석 장성군수./장성군 제공
장성군민 30여 명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삭발식을 감행한 유두석 장성군수./장성군 제공
장성군민 30여 명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장성군 제공
장성군민 30여 명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장성군 제공

24일 장성군민 30여 명 청와대 앞서 궐기대회,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약속 이행해야

[더팩트 l 장성=허지현 기자]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는 24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했다.

유 군수는 이날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면서 "5만 장성군민이 14년간 노력한 산물이자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을 질병관리청이 불용시키려 한다"고 규탄했다.

유 군수는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장성군민의 눈물겨운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절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이날 장성지역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 추진 장성군 대책위원회’ 30여 명도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으며 유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4명은 현장에서 삭발까지 감행했다.

장성군은 2007년부터 14년간의 꾸준한 도전과 노력 끝에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하려 해 조속한 예산 집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군민들도 연일 궐기대회와 항의집회를 이어가는 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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