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심야버스 시민 80% 만족...배차간격 단축 등 개선 필요
입력: 2021.11.24 15:36 / 수정: 2021.11.24 15:36
천안시 신부동 터미널에서 시민들이 심야버스를 탑승하는 모습. / 더팩트DB
천안시 신부동 터미널에서 시민들이 심야버스를 탑승하는 모습. / 더팩트DB

교통비 절감 및 교통복지 향상에 큰 도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심야버스에 대해 시민 80% 가량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는 '심야버스 운행체계 개선 방안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량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달 1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심야버스 이용 시민 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심야버스 이용 만족도 질문에 '매우 만족'이 55%, '만족'이 24%로 나타나 79%가 심야버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야버스와 관련해 가장 만족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운행시간 연장이 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가 교통비 절감을 꼽았다.

또 심야버스가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편익 증진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 93%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심야버스 개선 요청사항으로는 배차 간격 단축 47%, 노선 개편 및 확대 40%, 중형·대형 버스 도입(8%) 순으로 답해 현재 30분 간격의 배차 시간과 추가적인 노선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연계해 심야버스 운행체계 개선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심야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과 다양한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해 더욱 만족스러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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