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양천변 구군포교∼호계대교 약 2.4㎞ 구간 산책로를 안전한 환경으로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 제공 |
[더팩트ㅣ안양=김현아 기자] 안양천변 일대 산책로가 말끔하게 정비되고 새로 조성돼 시민을 기쁘게 하고 있다.
안양시는 23일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안양천변 구군포교∼호계대교 약 2.4㎞ 구간 산책로를 안전한 환경으로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공사가 끝난 호계동 일원 산책로는 2.7m에 불과했던 폭이 4.5m로 늘어나 보행 및 자전거 교행이 수월해졌다.
또 바닥면이 칼라아스콘으로 재포장되고, 중앙선과 횡단용 노면표시가 새로 생겼으며 보행전용 공간과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추게 됐다.
시는 또 4억여원을 들여 안양천 지류인 수암천 율목3교∼금용교 0.43㎞ 구간 천변 산책로 신설 공사를 이달 초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수암천의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연결, 폭 2.5m 규격의 보행과 자전거길 겸용으로 개설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전거하이킹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천변의 산책로 정비 및 신설을 꾸준히 해나가고, 공간조성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양천을 세계적 명소로 꾸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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