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통팔달 철도망 확보...출퇴근이 편해진다
입력: 2021.11.24 11:02 / 수정: 2021.11.24 11:02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고양시의 철도교통망이 대폭 늘어난다./고양시 제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고양시의 철도교통망이 대폭 늘어난다./고양시 제공

총 11개 철도노선 확보...서울뿐 아니라 인천,경기남북부 등 이동 용이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고양시 교통지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7개 철도노선이 시 구간에 반영되는 등 11개 노선의 철도망이 계획돼 있어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수도권 남북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대폭 개선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과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일산서구~인천서구),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삼송~용산),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이 포함됐다.

추가 검토사업으로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삼송~금촌)과 교외선(능곡~의정부)이 포함돼 시가 건의한 사업 7개 노선이 모두 최종 확정됐다. 국가철도망계획은 중장기(10년) 법정계획이다. 계획에 반영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 철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GTX-A노선이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창릉역이 신설됨에 따라 관내에 킨텍스, 대곡, 창릉 총 3개의 GTX-A 정거장이 설치된다. GTX-A노선이 완성되면 킨텍스, 대곡, 창릉을 거쳐 서울역, 강남까지 20여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대곡~소사) 일산역 연장이 2023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해선은 당초 고양대곡 ~ 부천소사 구간이었으나 시와 국토부의 협의로 일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서해선은 김포공항역을 통과해 지하철 3·5·7·9호선 뿐 아니라 공항철도, 김포지하철, 경인선 등 7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일산역 연장구간은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이며 올해 12월 착공해 2023년 1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과 함께 일산역 연장구간까지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경의선 급행열차가 탄현역에 정차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창릉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경의중앙선 열차증량(4량→8량)도 반영됐다. 교통불편 지역인 식사지구에는 신교통수단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교외선 운행재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비 497억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세부설계에 들어갔다. 내년부터 선로·신호·역무 시설 개량이 추진되고, 2024년 재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2017년 개통된 KTX 강릉선이 행신역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고양시 7개 노선을 포함해 6개 노선의 신설과 5개 노선의 연장 및 개선협의로 총 11개 철도망이 확보된다"며 "촘촘한 철도망 구축으로 출퇴근 교통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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