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회상원 사절단, 사천 아론비행선박산업 방문…위그선 도입 등 논의 예정
입력: 2021.11.23 16:38 / 수정: 2021.11.23 16:38
아론비행선박산업의 위그선/사천시 제공
아론비행선박산업의 위그선/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의원 대표사절단, 교통정책전문가,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등 일행 12명이 오는 26일 아론비행선박산업(주)을 공식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은 항공기와 선박의 장점을 융합한 비행선박(위그선)을 연구·개발·생산하는 업체로서 세계 최초 B타입 위그선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B타입 위그선 M-80(8인승)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으며 해상에서 시속 200㎞로 수면위 비행이 가능하고 고도 150m까지 상승할 수 있어 해상순찰, 인명구조, 여객·화물운송 등 다목적 미래형 해상교통수단으로 활용은 물론 군사목적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사절단이 한국 위그선의 도입 및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이뤄졌다.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이번 방문으로 위그선 생산과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국제조종훈련센터 설립과 위그선 정비체계 구축 논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론비행선박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형 위그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에 본사를 둔 아론비행선박산업은 2022년부터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난 5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내 13만4213㎡(4만평)의 부지를 확보, 위그선 복합단지를 조성해 협력업체를 유치 중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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