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밀산업 시범단지 공모사업 선정…품질 고급화 박차
입력: 2021.11.23 15:42 / 수정: 2021.11.23 15:42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가 국산밀 자급률 향상 및 품질고급화 산업 육성을 위한 2022년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DB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가 국산밀 자급률 향상 및 품질고급화 산업 육성을 위한 2022년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DB

2년간 30억 사업비 편성, 신품종 재배 및 블렌딩 기술 개발 계획

[더팩트 | 김제=이경민 기자] 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가 국산밀 자급률 향상 및 품질고급화 산업 육성을 위한 2022년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식생활 서구화로 쌀 소비는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제2의 주곡으로 밀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기술센터는 2020년 ‘밀 산업 육성법’이 시행되고 우리밀 자급률(현재 0.7%)을 2030년까지 10%로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김제시 밀 재배면적은 2021년 950ha이고 4330M/T 생산했으며, 2022년은 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산밀은 원맥판매로 소득은 낮고 판매처가 불분명해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따라 국산밀의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수요에 맞는 밀가루를 제분 및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김제시에서는 이번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며 전국 2개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사업에 선정 된 밀 산업 밸리화 사업은 2년간 30억(1년차 15억, 2년차 15억)의 사업비를 편성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용도별 맞춤형 밀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국산밀 품질 고급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황금알, 오프리, 아리흑 등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재배하고 밀 제분공장 및 장비를 지원하며 향후 용도별로 블렌딩 기술을 개발 할 계획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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