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전담 치료병상이 포화 상태가 됐다. / 더팩트DB |
여유 있는 충북과 세종 등 충청권 병상 활용…주간 일평균 44.7명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전담 치료 병상이 포화 상태가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68명이 발생했으며 위중증 전담 병상 25개 중 24개가 운영돼 가동률이 96%에 이르렀다.
이에 방역 당국은 대전의 위중증 병상이 포화에 이르러 여유가 있는 충북(가동률 56%)과 세종(33%)의 위증증 병상을 이용할 예정이다.
전날 확진자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이 18명, 19세 이하가 23명 확진돼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는 백신 접종을 먼저 시작한 세대에서 면역 효과가 떨어지고 ,백신을 맞지 않은 세대가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병원과 ,학교, 사우나 등 다양한 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조리사 1명이 지난 19일 확진된 뒤 동료 7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서구의 일가족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한편 대전은 한주간 313명이 확진돼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4.7명을 기록하고 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