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1.11.23 11:55 / 수정: 2021.11.23 11:55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숲에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 산림자원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찌들어 있는 심신을 달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숲에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 산림자원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찌들어 있는 심신을 달래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도 제공

메타세쿼이아길·향나무길 등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 '힐링'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 규제가 완화돼 가을 끄트머리 단풍을 즐기기 위해 연구소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어 이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구성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는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길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숲이 조성돼 있다. 평소에도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이에 따라 산림자원연구소는 잘 가꿔진 숲을 기반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곤충이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은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이를 활용한 유아숲교육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만족도가 높다.

오득실 산림연구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힘든 도민이 연구소의 아름다운 숲에서 오는 12월 10일까지 각 연령층에 맞춰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평안함을 찾고 위로받길 바란다"며 "단계적 일상회복기인 점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성공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힘입어 2022년부터 도내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산약초를 재배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산림치유팜(Farm)’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나주시보건소와 함께 경증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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