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파주시 제공 |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2022년 예산안을 1조785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5399억원보다 2455억원(16%)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예산안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포용적 안정망 구축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민선7기 시정목표 달성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역점사업 마무리에 집중했다.
2022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4945억원, 특별회계 2909억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올해 1조2211억원 대비 2734억원(22.4%)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올해 3188억원 대비 279억원(8.8%)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4323억원으로 전년대비 40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계됐으며,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전년 대비 1929억원 증가한 9221억원이 반영됐다.
세출은 자체사업 6738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8207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복지예산이 61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1.2%)을 차지했다. 교통 및 물류 1533억원(10.3%), 환경 1445억원(9.7%), 일반공공행정 868억원(5.8%)순으로 편성됐다.
2022년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12월 21일에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지방채는 2022년 예산편성에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최종환 시장은 "2022년 예산안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고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 라는 시정철학의 이행을 위해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검증을 통해 편성했다"며 "향후 시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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