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아 ‘성폭력 제로시범도시 비전’을 선포했다./안산시제공 |
윤화섭 시장“여성과 어린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사회 만들 것”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경기 안산시는 지난 19일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아 ‘성폭력 제로시범도시 비전’을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하며 유튜브로 생중계한 행사는 ▲범죄예방환경조성 업무협약 ▲성폭력 제로시범도시 선포 ▲성폭력제로문화 확산 포럼 등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범죄예방 환경개선 협약에는 안산시와 보호관찰소안산지소(소장 정성수),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이민수)·안산상록경찰서(서장 이용석)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범죄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지역별 범죄 발생정보 및 방범시설 현황 공유 ▲범죄예방 환경조성사업 공동수행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 시는 ▲민·관 협력 체계구축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범시설확충 ▲성폭력 제로문화 확산 전략 등을 통해 성폭력 근절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안산시, 성폭력 제로시범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왼쪽부터 이용석 상록경찰서장, 이민수 단원경찰서장, 윤화섭 안산시장, 정성수 보호관찰소안산지소장 |
강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사 주재로 진행된 ‘성폭력 제로문화 확산 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안산시의 성폭력 제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범 안전도시로 한번 더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여성과 어린이가 안심하고 사는 도시, 생명이 존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갈 안산시를 응원하고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경찰·소방과 실시간으로 방범CCTV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을 통해 24시간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안심벨 보급 ▲안심주머니 배부 ▲안심거리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