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주차된 차량 '쾅'... 20대 경찰관, 달아나다 파출소 직원에 '덜미'
입력: 2021.11.21 10:08 / 수정: 2021.11.21 10:08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도주한 20대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은 본문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픽사베이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도주한 20대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은 본문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픽사베이

[더팩트 | 대구=이성덕·황진영 기자]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은 뒤 도주한 20대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21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A모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날 오전 3시54분께 본서 교통안전계 소속 A경장(20대)은 달서구 두류3동 파출소 앞 편의점에 주차된 차량을 충돌했다.

당시 차량을 들이받은 A 경장이 그대로 달아나는 것을 목격한 파출소 직원이 중구 남산동까지 약 3㎞ 가량을 뒤쫒아 붙잡았다.

음주측정 결과 A경장은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해제 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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