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전력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오른쪽)이 사회적가치실현기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한전 제공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이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21 감사대상'에서 '사회적가치실현부문 대상'과 함께 '청렴윤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력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성과들이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수상 소감에서 최영호 상임감사는 "감사협회 회원사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사회적 가치 생태계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감사활동 체계를 구축해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ISO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했다.

아울러 ESG경영을 위해 용역 계약 시 불공정 조항을 개선하고 안전 분야 전담인력 확충, 온실가스 의무배출량 준수 등 총 138건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또한,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방책으로 이해충돌 방지 제도를 조기 정착시켰을 뿐 아니라 전력 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한 국민감사관제도를 도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대상은 매년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와 청렴윤리 분야에서 우수한 내부감사 활동으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 한국감사협회에서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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