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군위와 영천, 청도, 성주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화상을 입고 3명이 연소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천소방서 전경. /영천=황진영 기자 |
[더팩트 | 군위·영천·청도·성주=황진영 기자] 경북 군위와 영천, 청도, 성주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화상을 입고 3명이 연소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6분께 군위군 내량리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6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1시간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주택 토담조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3시 56분께 영천시 도남동의 한 차량부품제조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자체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A씨(57) 등 모두 3명이 연소가스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다 앞서 오후 2시 11분께 청도군 풍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8대를 투입해 3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음식 조리 중이던 B씨(80대)가 화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5분께 성주군 예산리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불길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만에 완전히 잡혔다.
이 불로 상가 일부(18㎡)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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