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국민의힘 배임 의혹 성명에 "명백한 정치적 음해"
입력: 2021.11.18 13:25 / 수정: 2021.11.18 13:25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청양군 제공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청양군 제공

정례브리핑서 "성명서 발표 국힘 관계자 본인이 해당 부지 토지주 아들"

[더팩트 | 청양=김다소미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배임 의혹 수사 촉구'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한 국민의힘 관계자 본인이 바로 해당 부지 토지주의 아들"이라며 "명백한 정치적 음해"라고 비판했다.

김 군수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을 비롯해 성명서까지 발표한 국민의힘 충남도당의 행태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모 언론사 기자가 충남경찰청에 배임 의혹과 관련 나를 고발했다"며 "명확한 과정과 의혹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청양군이 가족문화센터 부지를 매입하면서 지급하지 않아도 될 벽돌공장 영업보상비와 이전비용 등 5억7900만원을 군비로 지급했다"며 김 군수의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토지주와 지상물 임차인에게 각각 보상한 것에 행정적 착오는 명백히 없었으며 각자 받는 보상의 목적도 다르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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