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속초=김재경 기자] 속초시가 내년도 예산을 4751억원 편성했다.
시는 2020년도 예산을 올해(4556억원)보다 195억원(4.29%) 증가한 4751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4097억원으로 지난해 예산(3713억원) 대비 384억원(10.36%)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54억원으로 전년(843억원) 대비 189억원(-22.44%) 감소했다.
주요 세입 증가요인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1100억원으로 전년 예산(1060억원) 대비 40억원(8.38%), 지방교부세는 1477억원으로 지난해 예산(1218억원) 대비 259억원(21.27%), 일반조정교부금은 지난해 예산(157억원) 대비 8억원(5.52%) 증가한 165억원이다.
세입증가 요인은 내수진작에 따른 지방교부세 및 일반조정교부금 증가, 재정조정분에 대한 지방소비세 반영, 신축 건축물 증가에 따른 재산세 등 자체세입, 세외수입 등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세출사업으로는 시민의 자립기반을 위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111억원,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36억원,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 22억원, 지역공동체·청년·사회적기업 지원 19억원, 강원도형 사회보험료 지원 1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8억원 등 227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시민들의 일상회복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의 균형 발전에 집중 편성했다"며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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