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3명 추가 확진…'위드 코로나' 이후 최다
입력: 2021.11.17 13:50 / 수정: 2021.11.17 13:50
17일 부산에서 10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최다 규모 확진이다. /더팩트DB
17일 부산에서 10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최다 규모 확진이다. /더팩트DB

종합병원·의료기관·목욕탕 등 집단감염 확산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하루새 1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부산시는 17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497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15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16일 동료 6명과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된 종사자 7명은 모두 같은 층에 근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15일부터 이틀간 학생 4명과 가족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또 사하구의 한 초등학교에 15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16일 학생 3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연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정기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1명이 이날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명, 환자 75명이다. 이들 중 돌파감염 사례는 64건으로 환자 60명, 종사자 4명이다.

이밖에도 연제구 실내체육시설 6명(누적 15명), 해운대구 목욕탕 5명(15명), 수영구 목욕탕 3명(28명), 특별활동 수업 3명(86명)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 오후 확진자 1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17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부산 전체 인구의 80.2%가 1차 접종을, 76.8%가 접종을 완료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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