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센코리아, 천안 외투지역에 1850만 달러 투자
입력: 2021.11.17 11:15 / 수정: 2021.11.17 11:15
천안으로 공장 확장을 발표한 메르센코리아가 향후 5년간 185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 천안시 제공
천안으로 공장 확장을 발표한 '메르센코리아'가 향후 5년간 185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 천안시 제공

내년 6월 본격 공장 가동...30명 신규 고용 창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반도체 공정 부품을 생산하는 메르센코리아 주식회사가 천안에 5년간 미화 18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진행된 투자사업 설명회에는 장 필립 푸르니에(Jean Philippe Fournier) 파리 본사 부회장 등 4명의 임원진과 김재하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메르센코리아는 지난 7월 천안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아산에 위치한 반도체용 그래파이트 제품 공장을 천안 백성동에 있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확장헤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투자 규모는 2년간 미화 900만 달러였으나 이번 투자 설명회를 통해 내년 6월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생산 증대를 위해 미화 95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3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지역 내 투자를 위해 천안을 직접 방문해 주신 메르센코리아 프랑스 임원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 기업에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센코리아의 그래파이트는 반도체 실리콘웨이퍼 제조에 투입되는 공정 부품으로 MEMC코리아, SK실트론, ㈜한화 등에 납품되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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