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17일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 상습 체납자 650명을 공개했다. 체납 세액은 295억원에 달한다.
공개 대상자는 체납이 1년 이상 경과했거나 체납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체납자 650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581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69명이다.
지방세 체납액은 208억1700만원으로, 개인 467명 166억4200만원, 법인 114개 41억7500만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은 87억2700만원으로 개인 53명 17억8900만원, 법인 16개 69억3800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명단에 오른 체납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통한 재산 조회, 은닉재산 추적 조사, 출근 금지 등 각종 행정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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