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11.17 10:01 / 수정: 2021.11.17 10:01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NRS의 Alain Schuhl 연구소장(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윤의준 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 박진호 연구부총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NRS의 Alain Schuhl 연구소장(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윤의준 총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 박진호 연구부총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 실현을 위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KENTECH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과 에너지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NRS는 프랑스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2010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CNRS는 약 33억 유로 예산과 3만3000명의 연구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1150여개의 연구실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수학, 화학, 고에너지물리, 생명과학 등의 기초과학 뿐만 아니라 공학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실적, 인용횟수, 국제협력 등에서 기여도가 높은 세계적인 기관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NTECH은 △수소에너지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인공광합성 기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향후 에너지AI, 차세대 그리드, 에너지 신소재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KENTECH 윤의준 총장과 박진호 연구부총장 일행은 프랑스 파리의 CNRS 본부와 연구소를 방문해 수전해, 수소저장, 인공광합성, 태양전지 연구진들과 연구 협력을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CNRS의 Alain Schuhl 연구소장은 "KENTECH은 에너지 분야의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대학으로, 인류가 풀어야 할 탄소 중립 미션 달성을 위한 성장 잠재력이 큰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NRS가 KENTECH과 각 연구 분야별 협력모델을 구축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ENTECH 윤의준 총장은 "KENTECH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들과의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에너지 관련 원천기술의 개발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실증·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세계적 선진연구기관에 파견되어 폭넓은 안목과 국제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