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포항·안동·영덕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 잇따라... 4명 사상
입력: 2021.11.17 09:56 / 수정: 2021.11.17 09:56

지난 16일 오전 4시 27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병원 6층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 포항=황진영 기자
지난 16일 오전 4시 27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병원 6층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 포항=황진영 기자

[더팩트 | 봉화·포항·안동·영덕=황진영 기자] 경북 봉화와 포항, 안동, 영덕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봉화군 춘양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나 화물차를 몰던 A씨(72)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앞서 오전 9시 53분께 영덕군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인근 200m 해상에서 1인 조업을 마친 뒤 입항 중이던 연안자방어선 S호(2.34t)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사고 선박 선장 B씨(61)를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B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다 앞서 오전 7시 54분께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C씨(84)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 C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전 4시 27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 D씨(60대·여)가 병원 6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D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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