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낮 12시 39분께 문경시 영순면 말웅리 산 92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
[더팩트 | 칠곡·영주·경산·문경=황진영 기자] 경북 4개 시·군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1분께 칠곡군 약목면의 한 TV 부품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184명, 장비 29대를 투입해 2시간 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공장 1동 일부(200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3시 25분께 영주시 안정면의 한 연구소 관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7명, 장비 8대를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관사 일부(9.9㎡)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후 2시 49분께 경산시 진량읍의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4명, 장비 12대를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창고 1동과 오토바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낮 12시 39분께 문경시 영순면 말웅리 산 92번지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 당국은 인력 70명, 산불 진화헬기 1대 등 장비 12대를 투입해 3시간 30 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산림 약 0.1ha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이들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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