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16일 오전 9시 39분쯤 대구 동구의 한 의류매장 앞에서 불을 붙인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동부경찰서 전경./대구=이성덕 기자 |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대구의 한 의류매장 입구 앞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9분쯤 동구 봉무동의 2층 높이 상가건물 1층 입구 앞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95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외벽 일부(50㎡)와 가판대에 있는 의류 100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9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불을 지른 A씨(20대)를 붙잡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낙엽에 불을 붙여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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