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께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병무청 4층 옥상에서 A(21)씨가 투신했다. /더팩트DB |
극단적 선택 추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창원=강보금 기자] 병역판정 재검사를 마친 20대 남성이 병무청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께 창원시 의창구 경남지방병무청 4층 옥상에서 A(21)씨가 투신했다.
A씨는 건물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 위로 추락한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곧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병역검사 재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그 배경에 병역판점 재검사가 원인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의 원인에 대해서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여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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