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가족' 등장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11.16 16:11 / 수정: 2021.11.16 16:11
거창창포원에 등장한 수달 가족/거창군 제공
거창창포원에 등장한 수달 가족/거창군 제공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창포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가족이 등장했다.

수중생태계관리단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거창창포원에서 발견된 계기로 지난 13∼14일 수중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창포원 인근에서 수달가족들이 집단 활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달은 생태계 군집 규모와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종'으로 거창창포원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창창포원은 꽃의 아름다움과 수질정화 기능을 겸비한 꽃창포를 심어 만든 수변생태공원으로 수달, 새매,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생물이 분포하고 25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중생태계관리단은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계체수가 쉽게 눈에 띈다는 것은 거창군이 그만큼 생태 환경이 좋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태 조성과 복원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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