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국가시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착공
입력: 2021.11.16 15:37 / 수정: 2021.11.16 15:37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국토부 제공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국토부 제공

공공주도 총 사업비 2813억원 투여...연면적 9만9836㎡ 규모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이 시작됐다.

16일 고양시와 국토교통부는 '고양 성사 혁신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성사동에서 열렸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고양시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제1호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된 고양, 천안, 용산, 구미시 가운데 2021년 6월 통합 심의·시행계획 변경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국가시범지구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여 쇠퇴지역에 주거·상업·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총 사업비 2813억원, 연면적 9만9836㎡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최근 유동인구와 일자리 감소로 도심 쇠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덕양구 원당역 일원 근린생활권의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영상·바이오 산업시설(연면적 2만5884㎡)이 조성된다. 주차를 위한 360면의 건물식 공영주차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생·판매시설(연면적 1만5377㎡)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청년·신혼부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하여 소형 임대아파트 118가구와 분양아파트 100가구 등 주택 218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주민들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건축물은 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녹색건축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이 적용된다.

이재준 시장은 "혁신지구사업으로 약 592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2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 원당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첫 번째 시범지구인 성사혁신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좋은 선례로 잘 완공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국토교통부, 주택 도시보증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들어설 고양선 고양시청역과 신청사, 원당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기존 원당 도시재생지역까지 하나로 연결결해 구도심인 원당과 신도심인 화정이 성사혁신지구를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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