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한계인가…뚜렷한 감소세 없는 경남 60명 확진
입력: 2021.11.16 15:06 / 수정: 2021.11.16 15:06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이 16일 경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이 16일 경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 406명 기록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지역에서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경남 13855~13914번)이 발생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10개 시·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창원 20명, 사천 8명, 김해·함양 각 6명, 함안·진주·양산 각 5명, 통영·거제 각 2명, 거창 1명 등으로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먼저 창원 확진자 12명 중 11명이 증상발현으로 검사했으며, 1명은 본인희망 검사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창원 확진자 중 4명은 가족 간 전파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3명은 창원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창원소재 의료기관ll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늘었다.

사천의 경우 2명은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이들의 가족 2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모두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는 불분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2명은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김해소재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함양·진주·양산·함안·통영·거제 등에서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 또는 가족, 직장동료, 지인 관계에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7~13일) 간 총 확진자 수는 40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위드 코로나'에도 도내 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가 없는 정체상황이다"라며 "현재 추진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에 이어 2차 개편으로 나아가려면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도는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능 전날인 17일 지역 보건소에서 밤 10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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