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성주, 안동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안동경찰서 전경. /안동=황진영 기자 |
[더팩트 | 경주·성주·안동=황진영 기자] 경북 경주와 성주, 안동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께 경주시 산내면의 한 주택에서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 A씨(60대·여)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사후강직 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오후 2시 19분께 예천군 호명면의 한 농로에서 B씨(72)가 몰던 농기계(트랙터)가 논으로 후진 중 경사로에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B씨는 눈과 대퇴부를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다 앞서 오전 6시 19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산책로에서 C씨(60대·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당시 C씨는 심정지 상태로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4분께 성주군 초전면에서 D씨(80)가 논두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평소 치매를 앓던 D씨가 논두렁에 떨어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D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이다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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