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면 노후시설 철거…주차장과 주민 휴게공간 조성
입력: 2021.11.12 16:51 / 수정: 2021.11.12 16:51
장성군 황룡면 일원에 조성될 소통광장과 주차장 조감도/ 장성군청 제공
장성군 황룡면 일원에 조성될 소통광장과 주차장 조감도/ 장성군청 제공

[더팩트 l 장성=허지현 기자] 전남 장성군이 황룡면 장산리 일원에 주민들을 위한 소통광장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광장과 주차장이 조성되는 곳은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 인근으로. 황룡강과 황룡시장,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가을 황룡강 노란꽃잔치나 황룡장이 서는 날에는 상시 주차난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주민과 황룡강 방문객, 황룡시장 고객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이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해당 지역에는 광주광역시 관할의 구 황룡취수장과 지은 지 30년이 넘은 민간 건축물이 있어 광장 및 주차장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 초부터 광주시와 협의, 구 황룡취수장 부지에 대한 무상사용을 허가받았다.

취수장 시설 철거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의 기획재정부 국유지도 무상양여를 이끌어내 총 3억원 가량의 토지보상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황룡교차로 국도변의 노후 건축물은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마치고 지난 7월 철거를 완료했다.

부지를 확보한 장성군은 지난달부터 보강토 블록과 인도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21억원, 대상부지 면적 9152㎡로 소통광장과 주차장 167면이 조성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소통광장과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황룡면민은 물론, 황룡강과 황룡시장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구 황룡취수장 철거라는 어려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한 만큼 쾌적한 소통 공간과 편리한 주차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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