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섬 제주서 남북교류 위한 논의의 장 열려
입력: 2021.11.12 16:17 / 수정: 2021.11.12 16:17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제주도 제공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제주도 제공

고영권 정무부지사 "남북교류협력 주도적인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중문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12회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됐다.

첫날인 11일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개회사,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의 영상 환영사와 함께 제1세션, 제2세션의 남북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코로나가 북한에 미친 영향과 남북협력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북한 코로나 대응 현황 및 전망,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대북제재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제2세션에서는 '지자체 남북교류 블루오션'을 주제로 평화의 섬 제주의 에너지 남북협력과 경기도 남북교류의 새 방향과 사업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국시도지사 협의회 남북교류특별위원회 고경빈 위원장의 강연과 제3세션이 이어졌다.

제3세션에서는 남북관계 관련법 개정의 의의와 시행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법 개정과 관련 지자체 간 향후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지금 국제사회는 하나로 연결된 운명체이며, 그렇기에 남북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인류 평화를 향한 지름길"이라며 "교류와 협력만이 우리에게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이뤄진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이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높여줬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제주형 남북교류사업을 점검하고, 제주가 남북교류협력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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