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은 정부포상의 최고 등급인 ‘철탑산업훈장’에 선정된 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전달했다. / 정읍시 제공 |
농업인 대상 등 12명 시상, 지역 농업인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제26회 정읍시 농업인의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회장 김태선) 주관으로 한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농협 조합장, 농민단체·축산단체 회장단,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날을 축하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의날 다큐영상 시청, 농업인 표창 시상, 대회사, 축사, 연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섭 시장은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됐던 시민의 장 농업장부문을 신설해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시상식에서는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前생활개선회 김순아 회장이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정부포상의 최고 등급인 '철탑산업훈장'에 선정된 농민단체연합 최인규 집행위원장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농업발전에 헌신해 온 김종덕, 이복순, 박하담 씨 등 10명에게도 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김태선 농민단체연합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번 농업인의날을 기점으로 부흥의 방아쇠가 되어 농업인 지역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됐던 시민의 장 농업장부문을 신설해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날은 매년 11월 11일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997년 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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