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일상 회복 1단계 준비...22일 전면 등교
  • 김성서 기자
  • 입력: 2021.11.12 10:35 / 수정: 2021.11.12 10:35
대전시교육청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 더팩트 DB
대전시교육청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내년도 1학기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추진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우선 오는 21일까지 3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1단계)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학사운영 방안을 학교에 안내하고, 오는 22일부터 이뤄지는 전면 등교를 위한 학교별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 동안 학생 이용시설 합동 점검, 대형 입시학원 방역 점검, 안전한 수능을 위한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 등을 통해 방역 집중 관리·점검에 나선다.

오는 22일부터 학기 말까지는 철저한 방역조치 후 전면 등교가 시작(2단계)된다. 이 기간에는 교과‧비교과 영역에서 위축됐던 교육 활동들이 부분 정상화된다.

유치원은 또래‧바깥놀이와 신체 활동을 정상 운영하고, 초·중등 단위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학습자료 및 특별실 공동 사용·이동식 수업·모둠활동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해진다.

또 학교 행사 활동 정상화, 학부모 초청 활동 재개, 학급·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등 교과‧비교과 전반의 교육활동이 회복된다.

가정 학습도 감염병 경계·심각 단계에서 현재와 동일하게 5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학교 밖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도 운영해 8개 부처와 합동으로 청소년 이용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대전교육청 전경, / 더팩트 DB
대전교육청 전경, / 더팩트 DB

겨울방학 기간 중에 이뤄지는 교육 회복(3단계)에는 학습, 정서‧사회성 회복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해 방학 중 한글 문해캠프, 한무릎공부방 운영, 심리·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교·학급단위 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연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학교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및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1학기부터는 올해 2학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완전한 일상 회복(4단계)이 추진된다. 지역·학교 급 구분 없이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교육활동이 정상화한다.

탄력적 수업시간 운영 허용 지침을 종료하고 방역수칙 준수 하에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운영 여부를 검토 후 확정하고, 현재 57일인 가정학습 일수를 축소 운영한다.

오광열 기획국장은 "학교 일상 회복의 핵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학생 안전을 지키며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학교의 일상 회복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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