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간부 공무원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영주경찰서 전경/영주=이민 기자 |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북 영주에서 시청 간부급 공무원 2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0분쯤 A 면장이(50대 후반) 영주시 가흥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 면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9월 2일 오후 9시 23분쯤 영주시청 5급 공무원 B(50대 후반)씨도 영주시 휴천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취소 수준인 0.08%로 전해졌다.
영주시 관계자는 "A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경찰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B씨는 현재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있어 조만간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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