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도 예산 8조 4300억 편성
입력: 2021.11.11 20:12 / 수정: 2021.11.11 20:12
강원도청 전경 /더팩트DB
강원도청 전경 /더팩트DB

올해 대비 6304억 원 증액...코로나로 인한 억눌린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더팩트ㅣ춘천= 김재경기자] 강원도가 내년도 예산을 8조 4361억 원 편성했다.

도는 2022년도 예산을 올해(7조 8057억 원)보다 6304억 원 증가한 8조 4361억 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반회계의 경우 국고보조사업 확대(도비부담 증가)에 따른 증액(1394억 원), 자체 연례반복사업 확대에 따른 증액(2174억 원), 인건비 인상분(1.4%)과 시군조정교부금 등 경상예산 증액(1064억 원)했다.

또 특별회계는 올해 2차 추경에서 신설된 지역균형발전(40억 원), 국고사업이 확대된 의료급여 증액(218억 원)과 통합기금 예탁규모 확대로 순세계잉여금이 감소된 학교용지(452억 원), 지역자원시설세(19억 원), 자치단체간부담금 감액 등에 따른 소방특별회계(71억 원)로 구성됐다.

기금의 경우는 예탁금 규모 증가에 따른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증액(101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증액(74억 원), 강원도 청사건립을 위한 기금신설(5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경제역동성 회복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 유지 ▲포스트코로나 대비 강원형 뉴딜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한 미래투자 확대 ▲고용․사회안전망의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삶의 질 개선 촉진 및 억눌린 민생경제의 회복과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 편성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평범한 일상과 경제 역동성 회복에 집중하며, 민선7기 도정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구조 및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미래산업 선점과 성장동력 확보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전개양상과 국제적인 백신 상용화 이후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한 불완전한 세입전망과 복지분야 수요증가에 따른 세출수요 확대로 재정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세입기반 확충, 사업예산 재구조화, 채무 조기상환 등의 노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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