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육성·지원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2021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받았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을 김순례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장, 임영숙 회원, 2021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 특별전시 '닭장떡국', 2021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 특별전시 '장류'./화순군 제공 |
화순향토음식연구회원 김순례·임영숙 회원, 향토음식 장류와 닭장떡국 호평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육성·지원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2021 KOREA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받았다.
화순군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 화순을 대표해 참가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회장 김순례 씨, 회원 임영숙 씨가 특별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라이브·전시 분야, 16개 부문의 전시 경연으로 진행된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임영숙 씨는 특별전시 부문에 한식요리 장류와 닭장떡국을 출품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맥을 잇는 음식으로 호평받아 국회의장상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순례 씨는 "우리 화순만의 특별한 향토음식을 지속해서 홍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노력을 인정받아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화순 음식 발전에 더욱더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숙 씨는 "닭장떡국은 전라도 내륙지방에서 즐겨 먹던 전통음식으로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널리 알리고자 출품하게 됐다"며 "닭장떡국의 맛과 레시피가 남녀노소 모든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은 음식연구회원 1인 1강의를 목표로 모든 회원의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토음식 자원화를 위한 교육, 연구회 회원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수상하게 된 것 같고, 향토음식 발전과 지역의 대외적 홍보에 도움이 클 것이다"고 기대했다.
화순향토음식연구회는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로 현재 회원 37명이 활동하며 향토음식 계승, 발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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