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하 경남도의원이 10일 열린 '2021년도 해양수산국 및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단체 보조금 관리와 감독 실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제공 |
장종하 도의원, 보조금의 누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요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가 관리‧감독하는 민간단체 보조금의 집행과 정산이 올바르게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뤄졌다.
경남도의회는 10일 열린 '2021년도 해양수산국 및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종하(더불어민주당, 함안1) 의원이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과 정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의원은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통영)', '제18회 전국 지역리더대회(거창)' 등의 보조금 집행과 정산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농해양분야 보조금은 매년 국비, 도비, 시군비 등이 지원돼 농어업인들의 자립과 육성을 위해 쓰이고 있다.
장 의원은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와 협회에서 회계규칙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안일한 집행처리 등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의원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보조금 정산 세부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도 예산을 자기 돈 쓰는 것처럼 신중하고 알뜰하게 집행할수 있도록 소관 부서는 멘토와 같이 적극적으로 계도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보조금 역시 국민들이 낸 세금인데도, 국가나 지자체의 회계 처리처럼 정확하고 꼼꼼히 관리되고 있지 않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해 타 시도 우수사례 접목 등으로 올바른 보조금이 집행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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