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아산병원컨소시엄, 청라의료복합타운 간담회 개최
입력: 2021.11.08 16:40 / 수정: 2021.11.08 17:30
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간담회. / 인천경제청 제공
8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간담회. / 인천경제청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 조성에 노력해달라"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경제청은 8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을 축하하고, 사업협약과 관련된 원만한 협의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인천경제청이 공고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공모에 참여,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5개 컨소시엄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 연말 사업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800병상 규모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과 카이스트 등과 함께 의료 바이오 연구 시설을 입주시키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또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최첨단 스마트 교육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인천 입성을 환영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인재 고용 확대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서울아산병원이 만나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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