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6개면 이장협의회 명칭 변경 서명운동 돌입할 듯[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경부고속도로 목천IC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목천읍 등 동부 6개면 이장협의회서 목천IC 명칭을 '독립기념관(목천) IC'로 변경하는 안을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천, 북면, 성남면 등 동부 6개면 이장 협의회는 조만간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목천IC 명칭 변경을 위한 여론 형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천안 목천읍은 유관순 열사 사적지가 있는 병천면과 함께 충절의 고장인 천안을 상징하는 장소다.
특히 목천IC는 독립기념관과 1㎞ 거리에 있어 외지 관광객들이 천안을 방문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목천IC 명칭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찾아보기 힘들어 독립기념관이라는 대표적인 관광 자원을 목천읍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목천IC 명칭 변경에 대해 주민들이 찬성함에 따라 민간과 함께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목천 교차로 입체화 사업과 관련, 목천IC 위치가 고속도로 방향으로 500m가량 이동하게 되는 만큼 톨게이트 자체를 독립기념관을 상징할 수 있는 특성화한 디자인으로 만들 계획이다.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안은 톨게이트 지붕을 독립기념관의 지붕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미 전주와 경주 등에서 선보인 사례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본예산에 목천IC 디자인 공고 및 설계비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도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김진숙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톨게이트 명칭과 디자인 변경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은 천안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목천IC 명칭 변경은 오히려 목천을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잘 협의해 목천IC가 천안을 대표하는 관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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