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선제적 진단검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김경동 기자 |
천안시-천안교육지원청 확산 방지 총력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에서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자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이 선제적 진단검사를 벌이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확진자 수는 165명으로 이 중 40% 이상이 아동과 청소년 확진자로 나타났다.
특히 천안의 A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학생과 가족, 방과후학교 교사 등에 이어 확진자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 체육시설 이용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7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천안시 총 확진자 136명 중 유아·초중고교생 확진자는 60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12~17세의 백신 1차 접종률이 18.4%로 저조하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며 "천안교육지원청과의 협조를 통해 증상 발현 1일 내 PCR 검사와 12~17세 예방접종 홍보,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가진단 kit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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