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38분께 청도군 각북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청도소방서 전경 /청도=황진영 기자 |
[더팩트 | 청도·성주·안동=황진영 기자] 경북 3개 시·군에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8분께 청도군 각북면의 한 목조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5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3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목조주택 1동(172㎡)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7시 57분께 성주군 금수면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40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1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동(116㎡)이 불에 타 57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57분께 안동시 수상동에서 교통사고 후 폐차를 위해 차량 정비소로 입고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23명, 장비 7대를 투입해 현장 도착했을 때 불은 현장 작업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승용차가 불에 타 24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이들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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