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으로 승화된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 개최
입력: 2021.11.04 15:03 / 수정: 2021.11.04 15:04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난 3일 와운마을 지리산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 2쌍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난 3일 와운마을 지리산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 2쌍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주관, 지역기업 후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지난 3일 와운마을 지리산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 2쌍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사회 내 장애인 부부 2쌍을 선발해 진행했으며,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가 주관하고 조선시대 중등 교육기관인 남원향교와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남원시지부에서 공동 진행했다.

특히 지리산전북사무소와 ㈜코빅스, 남원시가 공동 체결한 ESG업무협약을 실천으로 코빅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형형색색의 지리산 가을 단풍이 물든 천년송 아래에서 남원시립농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 그리고 남원시립국악원의 판소리와 함께 가마행렬, 전통 방식의 혼례식 등 아름다운 풍경과 많은 탐방객의 축복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특별히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창순 자원보전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천년송처럼 영원한 사랑을 기원한다"며 "지리산 천년송 혼례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국립공원과 지역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한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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