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 더팩트 DB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5개 현안과제,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등 8개 주요사업 건의

[더팩트 | 세종=유재성 기자] 세종시가 국민의힘 및 충청권 3개 지자체(대전, 충북, 충남)와 공동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4일 개최했다.

세종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법 개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이어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건립 △과학문화센터 건립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충남대 세종캠퍼스 구축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세종 산업기술단지 조성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8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했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2022년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요 사업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시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국비사업에 관심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찾고 다시 세종시에 방문하니 애정이 각별해 지는 것 같다"며 "세종시의 현안과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은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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