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근원 차단과 예방에 나섰다./봉화군 제공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 경북 봉화군이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근원 차단과 예방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정하고 산불방지인력 144명과 산불진화헬기 1대를 임차하고, 진화차량 8대를 본청과 춘양·명호면에 배치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계도와 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기계화시스템 장비 교육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역량도 강화하고, 산불감시인력을 활용해 인화물질 제거와 농가에 파쇄기를 무상 임대해 산불요인인 농산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또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조심 기간에 주요산림 입산 통제와 화기물소지 금지구역을 지정·운영한다.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산불 없는 봉화만들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생활권 주변의 화기 사용 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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