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7~14일 진주성·원도심서 열려
입력: 2021.11.04 11:20 / 수정: 2021.11.04 11:20
제70회 개천예술제 포스터/진주시 제공
제70회 개천예술제 포스터/진주시 제공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철저한 방역, 안전한 축제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진주시는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제70회 행사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개천예술제는 매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동시에 개최해왔다. 올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개최 시기가 11월로 연기됐다.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먹거리장터, 종야축제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서제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 진주성 시간여행, 원도심 예술행사, 진주성 버스킹 공연,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천예술제 기간 중 진주성은 무료로 개방된다.

진주성 시간여행은 진주성 내 3곳에서 조선시대 및 근현대를 테마로 의상체험과 포토존을 운영해 진주의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행사로 체험은 오후 6시까지, 전시는 오후 10시까지다.

원도심 예술행사는 원도심 빈 상가 3곳을 이용, 설치미술과 시화전 및 예술공연행사가 열린다. 진주성 테마 버스킹 공연은 진주성 내 특별무대 3곳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 개최된다.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창작 뮤지컬로 재해석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오후 6시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1949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 제1회 영남예술제로 개최됐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26,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어떤 어려움에도 그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시 및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니 시민과 관람객께서는 안심하고 축제를 즐기고 축제장 방문 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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