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이 3일 서산공항 예타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내포=김아영 기자 |
양승조 "철저히 준비해 충남 하늘길 개척할 것"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서산공항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3일 공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산공항이 3분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전투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장래 항공 수요는 2025년 기준 추산 37만 명으로, 2053년에는 5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서산공항이 예타를 통과할 경우 2026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방침이다.
양 지사는 "서산공항은 환황해경제권 중추 관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충남 하늘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서산 공항이 건설되면 스마트 복합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해 충남의 하늘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서산 대산항에 비행기가 날아오르고 있다. / 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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