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매수 사유지서 멸종위기종 등 서식 확인
입력: 2021.11.02 15:21 / 수정: 2021.11.02 15:21
매수 토지 내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멸종2급 담비/지리산경남사무소 제공
매수 토지 내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멸종2급 담비/지리산경남사무소 제공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 매수 사업)을 통해 매수한 사유지를 대상으로 생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건강한 자연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매수 토지의 사후관리 효과분석을 위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담비를 비롯한 오소리, 멧돼지, 노루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관찰돼 핵심지역 보전사업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리산경남사무소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총 69개 필지 68만7916㎡를 매수했다. 매수 이후 토지 내 외래식물 제거, 자생식물 식재, 불법 출입행위 감시 등 관리에 적극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취약지역 선별 및 드론 등 ICT장비를 이용한 불법행위 집중 감시를 통해 생태계 스스로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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