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논산, 육사 입지 최적지"
입력: 2021.11.01 18:03 / 수정: 2021.11.01 18:03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여의도에서 열린 육사 논산유치 정책토론회에서 논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여의도에서 열린 육사 논산유치 정책토론회에서 논산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 충남도 제공

1일 육사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 토론회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논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육사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육사 논산 유치 당위성을 부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선 충남시민재단 이사장, 노영구 국방대 교수, 이종호 건양대 교수,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이 참석해 육사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미래 육군을 이끌어갈 정규 장교를 육성하는 육군사관학교 발전과 혁신은 국방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육사 이전의 3가지 조건인 국가 균형발전, 국방 교육 연계성, 이전의 성공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논산이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국방산업단지가 있고, 인근 계룡시에 위치한 3군 본부 외에도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인접하고 있다"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국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선 이사장은 "육사 논산 이전은 세종시 건설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역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 이전에 시즌1.5의 관점에서 선제적 고려를 요구하고 수용돼야 할 사안"이라며 "내년 대선 공약의 의제화 방안, 충남 차원의 조직운동 체계 가동,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의제화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등 충청권 공동 협력과제로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영대 국방대 교수도 "이전 예정지역이 미래 한국의 국방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육사 이전 뿐만 아니라 국방군사 교육 기관을 동시 이전해 대규모 종합 교육 및 연구도시로의 도시 개발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개혁 완수를 위한 장교 양성체계 혁신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충남육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도와 논산시가 공동 주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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