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천예술제로 늦가을 진주축제 기지개
입력: 2021.11.01 11:36 / 수정: 2021.11.01 11:36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진주 축제가 늦가을 기지개를 편다./진주시 제공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진주 축제가 늦가을 기지개를 편다./진주시 제공

전통공예비엔날레, 한복문화주간 진주...다채로운 행사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 축제가 오는 4일 부터 21일까지 늦가을 기지개를 편다.

11월에 펼쳐지는 가을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멋스럽게 합쳐져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 및 이벤트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진주시 일원의 경남문화예술회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남가람미술관, 진주청동기박물관 등 4개 전시장에서 '2021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된다. 행사는 2019년 10월 진주시가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예 비엔날레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해외작가 3명이 참여하는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활동이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등 3곳에서 진행된다. 해외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이자 최고의 문화예술 축제 명성을 가진 개천예술제가 올해 제70회를 맞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진주성 시간여행,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 경연 대회, 예술문화 축하행사,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각종 전시 등 총 8개 부문 50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촉석산성아리아'는 13일과 14일까지 2일간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가장행렬대회는 '진주성 시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돼 시대별 복식을 관람객이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진주대첩, 근대사, 현대사 등 3가지 테마로 다양한 복식이 준비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복문화주간에는한복을 입고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로 한복 피크닉이 선보인다.

김리을 디자이너의 '진주로얄실크 스타한복 콜렉션' 한복고쳐입기, 한복무료체험 등 다양한 현장행사가 진행된다.

한복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MZ세대 한복 패션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한복정장, 한복스쿨룩을 선보이고 현대무용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복스쿨룩 패션쇼에는 진주삼현여고 모델동아리 7명이 참석한다.

진주실크 문화축제는 진주시청 1층 로비에 다양한 제품 및 작품이 전시되며 시청 앞 광장에는 실크등 터널이 설치돼 야간에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일 오후 6시에는 진주실크의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진주실크 온·오프라인 패션쇼 '풍류동행'이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 진주시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이 6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경남지역 9개 대학, 진주시 중·고등학교 16개 학교 등이 참여하는 '경남예스컵'은 청년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대회로 대학 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과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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