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남 군수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 가시화"[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인구 10만의 생태관광도시를 꿈꾼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민의날 기념식에서 "해저터널 시대,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를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했고 난개발을 방지하면서도 생태관광을 도모할 수 있는 민자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어 "정부의 초광역 협력 사업에 발맞춰 영호남 지자체인 남해와 여수를 신해양·환경 수도로 만들자는 염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진행 상황을 군민에게 보고했다.
장 군수는 "올해 안에 해저터널 기본계획 수립이 이루어짐에 따라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음은 물론 공사가 본격화되면 향후 7~8년 동안 남해에는 1조원에 육박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저터널 건설 사업 주관 부서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결정되면서 실질적인 지역경제 부양 효과가 더욱 빠르게 가사회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장 군수는 남해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신청사 건립사업,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및 신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언급하며 "결과적으로 해저터널 시대 번영을 더욱 앞당기고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의 기반을 닦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격년제로 진행되어 온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취소하고 제한된 인원만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