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 및 고위험 군등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4월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 168만895명 접종 완료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 및 고위험 군등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한다.
대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보다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미접종자와 불완전접종자, 접종완료, 기본접종 이후 시간 경과로 접종효과가 감소한 고위험군 등에 대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부스터샷 대상자는 21만명 정도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연령층 및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2396명이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당초 10부터 예정된 요양병원의 경우 집단발생 우려가 높아 1일부터 추가 접종을 추진하고, 요양시설 대상자는 10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15일 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접종 후 6개월이 결과한 우선접종 직업군, 기저질환자, 50대 연령층 등은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얀센백신 접종자는 접종 후 2개월 경과 후 추가접종을 시행해 10월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11월 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30세 이상 본인 희망시 얀센백신도 가능)으로 추가접종을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70%가 넘어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그동안 접종에 참여해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10월 29일 12시까지 총 183만 173명(76.2%)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68만 895명(70.0%)이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