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래를 위한 치열한 담론 경쟁 없는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
입력: 2021.10.29 16:40 / 수정: 2021.10.29 16:40
제7회 대구청년영화제 참석을 위해 29일 대구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미래를 위한 치열한 담론 경쟁이 없는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이라고 꼬집었다. 29일 대구청년센터 상상홀에서 열린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는 안철수 대표 / 대구 = 박성원 기자
제7회 대구청년영화제 참석을 위해 29일 대구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미래를 위한 치열한 담론 경쟁이 없는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이라고 꼬집었다. 29일 대구청년센터 상상홀에서 열린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는 안철수 대표 / 대구 = 박성원 기자

미래 담론 없는 대선이라 불행...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제7회 대구청년영화제 참석을 위해 29일 대구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미래를 위한 치열한 담론 경쟁이 없는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29일 대구에서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대선은 네거티브나 과거 발목잡기가 아닌 무엇을 먹고살 것인가라는 미래 담론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이런 담론 경쟁을 아무도 하지 않는다. 그게 불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다들 이번 대선은 놈놈놈 대선이다. 나쁜놈, 이상한놈 그리고 추한 놈,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한탄을 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체적인 대선 출마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정해진 건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고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대구청년영화제 사전행사 스페셜 청년 토크 '끝까지 간다 MZ세대, 우리들의 이야기', 메타버스 리더스클럽 초청 간담회 '세계적 기술 패권 경쟁속 지역 주도형 미래 산업 비전'과 제7회 대구청년영화제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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